사찰동정/유머 세상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혜광거사 2007. 7. 17. 20:15

임종를 앞둔 늙은 스승이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위해 제자를 불렸다.

 

스승은 자신의 입을 벌려

제자에게 보여 주며 물었다.

내 입안에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는 보이지 않느냐?

스승님의 치아는 다 빠지고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스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

이것이 세상 사는 지혜의 전부이다

 

이제 더 이상 너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다.

그것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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