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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란

혜광거사 2008. 7. 9. 10:07

삼매(三昧) : 삼매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지이며,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직관지(直觀智)이다.

※ 선정 바라밀
"생각하여 닦는다." "생각을 고요히 한다."는 뜻이다.
이는 번뇌망상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번거롭고 소란한 마음을 진정시켜 정신을 통일하는 수행 방법이다. 정(定) 또는 삼매(三昧)라고도 한다. 삼매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지이며, 말로써 표현 할 수 없는 직관지(直觀智)이다.

바른 삼매를 위한 수행방법은 八正道이다

(아래는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
삼마지(三摩地)․삼마제(三摩提)․삼매지(三昧地) 등과 같이 산스크리트 사마디의 음역이다.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정(定)으로, 또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등지(等持), 또 정수(正受)․정심행처(正心行處) 등으로 의역한다. 일체의 자아(自我)나 사물이 공(空)임을 깨닫는 공삼매(空三昧), 공이기 때문에 차별의 특징이 없음을 관찰하는, 즉 무상삼매(無相三昧), 무상이기 때문에 원해서 구할 것이 없음을 관찰하는 무원삼매(無願三昧)의 삼매 또는 삼 해탈문(解脫門)은 이미《아함경(阿含經)》시대에 설파되었다. 이 삼매는《반야경(般若經)》 등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대승불교에서는 더 나아가 독자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삼매 즉 정신통일에는 지(止:마음의 집중)와 관(觀:관찰)이 있는데, 止일때에만이 올바른 관찰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는 대승불교에는 소승불교와 다른 수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새로운 삼매가 설정되게 되었던 것이다
《대품(代品)반야경》의 대승품에 108 삼매가 설명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처음의 수능엄삼매(首楞嚴三味∙勇健三昧:번뇌를 깨뜨리는 용맹견고한 삼매)는 반야바라밀(지혜의 완성)을 실현하는 등 대승불교의 수행을 추진하는 실천력을 기르는 힘으로《반야경》뿐만 아니라《십지경(十地經)》《화엄경(華嚴經)》과도 관계가 깊다.

또한 관불삼매(觀佛三昧)는《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에서 말하는 반주삼매(佛立三昧라고도 함)가 유명하다. 이는 불타를 마음에 떠올리고 삼매에 들어가면, 불타가 수행자 앞에 현전(現前)하는 것이다. 당시에 불상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수행법이 불탑 앞에서 행해진 것으로, 불탑예배와 관련하여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 선정의 단계
 1. 초선(初禪) : 각(覺)과 관(觀)으로써 욕계의 악을 떠나는데, 거기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초선을 얻으며, 초선을 얻을 때는 말을 멸한다

 2. 이선(二禪) : 각과 관을 쉬고 마음의 평정을 취하여 정(淨)에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제2선을 얻는데 2선을 얻을 때는 감각과 관찰이 멸한다
 
 3. 삼선(三禪) : 공(空)에 머물러 즐거워함으로 제3선을 얻는데 3선을 얻을 때는 기쁨을 멸한다

 4. 사선(四禪) : 기쁨도 괴로움도 멸하고 맑고 깨끗함이 있는 정념(淨念)을 통해 근본 자리에 들면 제4선을 얻는데, 4선을 얻을 때는 숨결이 멈춘다

 5. 공처(空處) : 상념이 없어지는 과보를 얻어 물질(色)과 상념을 여의면 공처에 든다

 6. 식처(識處) : 상념조차 멸하면 식처에 든다

 7. 무소유처(無所有處) : 상념과 식(識)을 멸하고 오직 의식만을 관찰하면 무소유처에 든다

 8.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 갖가지 의식조차 멸하면 비상 비비상처에 든다

    비상비비상처는 <나>가 있고 지각이 있다. 지각이 있으면 반역이 있고 반역이 있으면 물들게 되고 물들게 되면 해탈이 아니다

    비상비비상처는 거칠은 번뇌를 다 했으나 미세한 번뇌는 남아 있어 저 언덕(해탈, 열반)에 이른 것은 아니다

 9. 해탈(解脫) : 『나』와 『나란 생각』을 없애고 모두를 다 버린다면 그것이 참 해탈이다 <중아함경>

 ※ 삼계(33천)와 선정
   ∙ 욕계(11천) : 사악취(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 육욕천 (사왕천, 도리천, 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 색계(18천) : 범중천․범보천․대범천-초선천, 소광천․무량광천․극광정천-이선천, 소정천․무량정천․변정천-삼선천, 무운천․복생천․광과천․무상천․무뇌천․무열천․선현천․선견천․색구경천-사선천
   ∙ 무색계(4천) : 공무변처, 식무변처, 무소유처, 비상비비상처


※ 초기경전 아함경(잡아함경, 장아함경, 중아함경, 증일아함경) 중
   잡아함경 0814. 불피경(不疲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국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如是我聞。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아야 한다.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많이 닦아 익히면 몸은 피로하지 않고 눈은 싫어하거나 즐겨하지 않으며, 관(觀)을 따라 즐거이 머무르고, 깨달아 알아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는다.

當修安那般那念。修安那般那念。多修習已。身不疲倦。眼亦不患。樂隨順觀住。樂覺知。不染著樂。

어떻게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으면 몸은 피로하지 않고 눈은 싫어하거나 즐겨하지 않으며, 관을 따라 즐거이 머무르고, 깨달아 알아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는가. 그 비구는 촌락을 의지해 살면서, 나아가 나는 숨의 멸함을 관할 때에는 나는 숨의 멸하는 그대로 공부한다. 이것이 이른바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으면 몸은 피로하지 않고 눈은 싫어하거나 즐겨하지 않으며, 관을 따라 즐거이 머무르고 깨달아 알아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니, 이와 같이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으면 큰 결과로 복된 이익을 얻느니라.

云何修安那般那念。身不疲倦。眼亦不患。樂隨觀住。樂覺知。不染著樂。是比丘依止聚落。乃至觀滅出息時。如滅出息學。是名修安那般那念。身不疲倦。眼亦不患。樂隨觀住。樂覺知。不染著樂。如是修安那般那念者。得大果大福利。

만일 그 비구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떠나, 거칠은 생각과 미세한 생각은 있지마는, 욕계의 악을 떠남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 초선(初禪)을 구족해 머무르기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는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으면 큰 결과와 복된 이익을 얻느니라.

是比丘欲求離欲惡不善法。有覺有觀。離生喜樂。初禪具足住。是比丘當修安那般那念。如是修安那般那念。得大果大福利。

다시 그 비구가 만일 둘째 셋째 넷째 선정과 사랑하는 마음, 가엾이 여기는 마음, 기쁘게 하려는 마음, 평등히 보는 마음(捨)과 허공 경계(空入處),
알음알이 경계(識入處),
아무 것도 없는 경계(無所有入處),
생각도 아니요 생각 아닌 것도 아닌 경계(非想非非想入處)를 구족하고,
세 가지 결박이 다해 스로오타아판나과(수다원,須陀洹果)를 얻고,
세 가지 결박이 다하고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엷어져 사크리다아가아민과(사다함,斯陀含果)를 얻고,
욕계의 다섯 가지 결박이 다해 아아나아가아민과(아나함,阿那含果)를 얻고,
한량이 없는 신통의 힘, 즉 하늘귀(天耳),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他心智), 과거를 아는 지혜(宿命智), 생사를 아는 지혜(生死智), 번뇌가 다한 지혜(漏盡智)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런 비구는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아야 한다. 그와 같이 아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으면 그 큰 결과를 복된 이익을 얻을 것이니라."

是比丘欲求第二第三第四禪。慈悲喜捨。空入處。識入處。無所有入處。非想非非想入處具足。三結盡。得須陀洹果。三結盡。貪?癡薄。得斯陀含果。五下分結盡。得阿那含果。得無量種神通力。天耳。他心智。宿命智。生死智。漏盡智者 。如是比丘當修安那般那念。如是安那般那念。得大果大福利。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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